[스포츠서울닷컴|고진희 기자] 지난 1988년 섹시 팝가수 마돈나는 투명 코르셋과 거들을 입고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된 란제리룩이었다. 마돈나 이후 할리우드에서는 많은 여성 스타들이 꾸준히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란제리룩은 이제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겉옷을 대신하는 속옷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속옷이 그대로 다 보이게 망사만 걸친 패리스 힐튼, 셔츠 속 살며시 브래지어만 보이게 입은 린제이 로한, 하늘거리는 하얀 미니 슬립탑으로 몸매를 뽐낸 제시카 알바, 등이 확 파인 흰 티셔츠에 핑크 브래지어를 매치한 힐러리 더프 등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스타들이 저마다 색다른 란제리룩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