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의 스파그린랜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 워터파크라는 장점이 있다. 서울 중심지 기준으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스파그린랜드에서는 수(水)치료 시설인 대형 실내 버블탕을 즐길 수 있다. 유황탕인 폭포 노천탕은 멀리로는 산,가까이로는 조경수를 시원하게 바라보며 일본식 노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다. 노천욕을 마친 후 자연풍에 몸을 말려도 상쾌하다. 정원처럼 조성된 야외에서 족탕을 하면 산책을 겸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역시 야외에 있는 와인탕,정종탕 등 이벤트 탕은 탕 벽에 와인 병 등 특성을 알려 주는 표지가 붙어 있어 알아보기 쉽다.
이천 테르메덴도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테르메덴에서는 온천수로 채워진 실외 온천풀에서 겨울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야외에 있는 탕 중 작은 규모인 동굴탕과 연인탕에서 가족 혹은 부부,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연인들의 구미가 당길 만한 초콜릿탕,장미탕 등 야외 이벤트 탕도 준비됐다. 실내에 설치된 원형 바데풀 중심부에는 물줄기가 흐르고 순환해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온천욕을 끝낸 후에는 4㎞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하루 여행을 마무리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