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휴대폰 '한 몸' 되다 | |||||||||
BMW 자동차와 삼성전자 휴대폰의 세번째 만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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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와 휴대폰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한 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와 휴대폰을 결합하는 이 기술은 첨단 IT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휴대폰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강한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한 몸 전략에 관심이 많은 회사는 BMW와 삼성전자이다.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뉴 7시리즈에 삼성전자의 T옴니아(SCH-M490)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BMW와 삼성전자가 이 같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회사는 지난 2007년 7월 BMW 5시리즈에 UCC폰(SCH-B750)을 처음으로 연결한 뒤 지난해 4월에는 진보라 가로본능폰(SCH-W350)을 BMW 3·5· 7시리즈, X5, 650i 등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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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휴대폰인 T옴니아는 진보라폰의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 출시된 뉴 7시리즈와 결합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뉴 7 시리즈의 운전자는 블루투스로 차와 휴대폰을 연결해 핸즈프리 및 폰북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차 내 모니터와 iDrive 컨트롤러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BMW코리아가 자체개발한 무선 충전기를 통해 충전 커넥터 없이 T옴니아를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충전 기술은 세계 어떤 자동차 브랜드도 적용해 본 적이 없다. 다만, 일본, 유럽 등지에서 사용제안이 들어와 BMW 본사에서도 적용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뛰어난 IT개발 능력을 접목시켜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