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3일 금요일

K에너지, 폐자원 활용 설비 가동한다

SK에너지는 12일 울산 컴플렉스에서 성학용 생산관리본부장, 애경유화 최낙모 공장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 스팀 네트워킹 협력사업 준공식'을 갖고, 폐열 스팀을 활용해서 생산설비 가동은 물론, 온실 가스 감축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으로 SK에너지는 애경유화㈜에서 시간당 40톤의 폐열 스팀을 공급받아 그동안 생산 설비 가동으로 사용된 벙커C유를 연간 2,300여만 리터 감축시키고, 부가적으로는 연간 약 7만 5천톤의 온실가스 배출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애경유화㈜는 폐열 판매에 따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이번 상생협력을 통한 폐자원의 사업화로 양사는 매년 100억원의 비용절감 및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애경유화㈜와 지난해 5월 폐열 스팀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양사간의 스팀 공급 배관공사를 진행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