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박경문)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월2회 청소년자원봉사교육과 현장 활동과 연계해 봉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을 새롭게 결성, 1월부터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은 평소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2주에 걸쳐 전문강사에게 안마, 손ㆍ발마사지, 풍선아트, 종이접기교육을 꾸준히 받은 후 22일 희망실버타운에서 첫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어르신 3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활동은 이·미용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됐다.
첫 활동이라 많이 서툴지 않을까하는 염려와는 달리 자신의 얼굴이 빨게 지는 것도 모른 채 친할머니, 할아버지께 해드리는 것처럼 너무나 정성스레 손과 발을 마사지하고, 교육시 배운 풍선만들기와 종이접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 학생들은 "자원봉사기초교육을 받을 때부터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지만 역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종종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보여 주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이 월1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으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많은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되는 봉사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이재수 기자 leejs@idaegu.co.kr 입력시간 : 2009-02-02 23: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