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6일 금요일

불황 장기화되면 DIY 화장품 뜬다

 

[데일리코스메틱]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DIY(Do-it-yourself)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피부관리실이나 스파, 헤어 관리 전문점 등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면서 집에서 직접 피부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업계에선 지금과 같은 불황이 더 오래 지속될 경우 국내 소비자들도 미국홍콩처럼 DIY 화장품과 미용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화장품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홍콩 등에서는 피부 관리 선물용품 세트, 머리 손질용 제품, 가정용 피부관리기 등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