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6일 금요일

'무릎팍도사' 고현정, 3대 의혹 '솔직 해명'

1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 톱스타 고현정이 재벌가에서의 결혼생활, 연하 스타들과의 스캔들, 거액을 들인다는 피부미용 등 3대 의혹에 대해 직접 밝혔다. 

고현정은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명했다.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결혼한 뒤 8년 만에 이혼한 데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한 뒤 8년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 "누가 그러라고 한 적은 없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라 맞추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집안에서 '왕따'였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 분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제가 언급을 하는 게 그 사람에게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 하며 "그때 사랑 보다는 다른 것들 때문에 결혼했다는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저는 너무 좋았다. 굉장히 세련된 유머를 갖고 있고,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다"고 털어놨다.